유후인 마을을 눈에 담고
유황재배지에 도착을 합니다.
일본 최대 온천지역인 뱃부에는 3.000 여개의 온천이 모여 있답니다.
특히 밥솥 온천 이라 불리는 가마도 지옥 은
가마도 는 일본어로 아궁이라는 뜻으로
돌 사이에서 증기가 나오는 모습이 화덕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졌답니다.
관광객 70%가 한국인 이라네요.
산 등성이들이 보이지요?
반은 초록이고 반은 민둥산이고~
유황재배지를 보러~
우리 가이드님. (투어 2000 장은진)
설명을 어찌나 잘 해 주시는지..
유노하나는 약용효과가 뛰어난 천연 입욕제로서
각종 피부병과 기저귀 발진, 무좀, 류마티스,근육통, 신경통에 효과가 있답니다.
유노하나(유황)는 뱃부 온천중에서도 널리 알려진 명반 온천의 300여년 전
에도시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적인 채취방법에 의해 생산되는
순수 온천 성분이랍니다.
뜨거운 증기가 올라오니 만지지 말라고 하네요.
재배지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제일 밑에는 이렇게 굵은돌을 깔고 그 위에 작은자갈을 깔고 또 그 위에 진흙을 깔고 마지막에 짚을 깔면 유황이 재배가 된답니다.
유황이 피어난 모습입니다.
물빛이 우유빛이네요.
유황재배지에서도 아줌씨들 담고~
다음 여행지
지옥온천으로 출발~
가마도 지옥에 도착을 합니다.
개구진 도깨비가 우릴 반겨 주네요.
온천 증기가 대단합니다.
진흙 온천도 있고~
가마도 지옥 안내하시는 분인데 담배에 불을 붙여 시범을 보입니다.
담배 연기를 입김으로 후~욱 불면 이렇게 연기가 생겨나네요.
여긴 옥색빛이 나는 온천입니다.
이렇게 붉은빛을 내는 온천도 있구요.
담배 연기쇼는 계속 이어지고~~
수증기 속의 인숙이랑 정희.
영옥이 아줌마도 끼워달랍니다.
나도 기념으로 콕~
온천수 성분이 달라 이렇게 각각의 색을 보인답니다.
바로 앞에 있는 족욕탕입니다.
물이 얼마나 뜨거운지 금새 벌겋게 익는데 울 친구들 잘도 견디며 족욕을 즐기고 있어요.
족탕 바로 앞에는 온천 증기를 코로 흡입할수 있도록 파이프 연결도 해 놓았네요.
감기 예방에 좋다고 해서 나도 열심히 마셨지요.ㅎ
족욕을 하고 나니 유황 온천 물에 삶은 달걀과 라무네라는 사이다를 주네요.
사이다 병 따기가 좀 힘들었어요.
병 안에 구슬이 들어 있어서 마시기도 좀은 불편하구요.
가마도 지옥을 돌아 나오며 작은 정원의 꽃들이 잘 가라는 인사를 해 줍니다.
우린 가마도 지옥을 뒤로 하고 다시 뱃부역 앞
뱃부 스테이션 호텔로~
각자 짝꿍끼리 방에 가려다
아침에 TV 리모콘 작동이 안돼서 프론트 직원에게
짧은 영어로 설명을 하니 같이 객실로 가잡니다.
객실로 올라와서 리모콘을 만져 보더니 고장이 났다며 바로 교체를 해 주겠다고 하는데
내가 다시 온풍기도 좀 봐달라고
또 짧은 영어로 설명을 하는데
울 정숙이
갑자기 침대에 훌러덩 눕더니
손으로 바람이 얼굴로 온다며
말이며 손이며 강한 액션을 하는 바람에 지배인님도 웃고 나도 웃고
한바탕 난리가났지요.
바람세기랑 방향 조절을 고정으로 맞춰 주셔서
내가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를 했더니
나가시면서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하네요.ㅎ
오늘 저녁은 자유식인데 중간 중간 고로케도 먹고 아이스크림에 거기다 계란에 사이다까지 먹었으니
배가 고프지는 않지만 간단한 거라도 사 먹자 싶어
근처에 있는 시장엘 들렀지요.
감귤이 있어서 한 봉지 사고
오이도 작은것이 싱싱하게 보여 두 봉지 사고
간단한 저녁을 먹으러 식당을 찾아서~
글도 모르고 말도 못하니 뭘 사먹기도 엄청 힘이 들었습니다.ㅎ
6명이 각각 식성도 다르니
그림만 보고 음식을 시키기가 여~~엉 의견 통일이 어려웠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한집을 들렀는데 일부는 가 버리고~~
점심 땐 식당이고 저녁은 술집이 되는 그런 가게인것 같았습니다.
결국 우린 호텔 앞에 있는 즉석 가게에 들러서 손가락으로 이것 이것 가리키며 몇가지 시켜서
호텔방에서 간단히 먹는걸로~~
말과 글을 모르니 바보들이 따로 없습니다.
각자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카톡 문자도 넣고 보이스 톡으로 통화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어제는 영옥이 방에서 놀았으니
오늘은 연순이 방에서 여행 이틀째의 즐거움들을 나누고
각자 꿈속으로 들어 갑니다.
2015. 1. 1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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