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14일째. 프랑스 몽마르뜨언덕, 성심성당, 화가의거리,쁘렝땅,로댕박물관, 베르사이유궁전.
서유럽 완전정복 14일째.
벌써 여행 마지막날이라니~
보름동안 정말 긴 여행이다 싶었는데
금방 다 지나가 버린듯합니다.
아쉬운 서유럽일정의 마지막을 만나러 갑니다.
몽마르뜨 언덕 가는길에 만나는 무랑루즈 ~
"빨간 풍차" 라는 뜻의 무랑루즈 (Moulin Rouge)
화가 로트렉이 무랑루즈를 홍보하기 위해서 1889년에 그린 포스터인데
이 포스터로 인하여 무랑루즈는 더욱 유명해졌고 세계 최고의 카바레로
당대의 인상파 화가들은 물론 그 후 프랑크 시나트라, 이브 몽탕, 에디트 피아프 등
수많은 가수와 무희들이 스쳐간 카바레인데 지금은 관광객들을 상대로하는
캉캉 공연, 툴루즈 로트렉 공연, 벨 에포크 공연등이 있습니다.
몽마르뜨 언덕 아래의 피갈이라는 지역은 역사적으로 낭만과 예술을 상징하는 곳 이었지만
지금은 환락가로 변해서 관광객들을 상대로 소매치기 등 낭패를 겪게 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네요.
터키의 이스탄불에 있는 성 소피아 성당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하는 이 성당은 1914년에 완공되었답니다.
생드니 성인의 순교지인 이곳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건물 외벽 정면 중간에는 그리스도의 동상이 있고,
그 동상 양편에는 잔 다르크와 생 루이의 동상이랍니다.
성당의 외관은 석회암으로 만들어져
오래되고 빗물을 맞으면 더 하얗게 되는 특성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말로는 성심성당이랍니다.
파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여기도 마임하시는 분이 있네요.
화가의 거리로 가는중입니다.
화가의 거리
몽마르뜨 언덕이 유명한 것은 사실 샤크레쾨르 성당이 있기때문이 아니고
바로 이 테르트르 광장 때문이랍니다.
한때는 처형장소로 쓰였다고 하는 이곳에
19세기부터 화가들이 모여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답니다.
지금도 많은 화가들이 여행객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하고
자신의 그림도 팔고 그런다네요.
이렇게 자리를 잡고 그리는 분들고 있고
이젤을 들고 다니면서 그려주는 분들도 있어요.
한국말도 조금씩 하더라구요.
레드와인에 계피랑 레몬을 넣어 뜨겁게 해서 마시는 와인 ~
가이드님이 꼭 맛봐야 한다길래 ㅎ
맛은 우리나라 오미자차 같은 맛~
카페 주인장 ~
화가의 거리를 한바퀴 돌고 다시 성심성당으로~
여기도 기념으로 콕~
이곳은 로댕 야외 박물관입니다.
미완성 작품 ‘지옥의 문’
로댕은 20여년간 이 작품에 매달렸으나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답니다.
1871년 프랑스 정부가 감사원 건물에 세우기 위해 당대 최고 조각가 로댕에게 주문했던 작품으로
높이 7.75m, 너비 3.96m, 폭 1m의 직사각형.
로댕은 단테의 ‘신곡’에서 영감을 받아 이 작품을 구상했으며,
인간의 희로애락을 표현하는 갖가지 형상이 조각되어 있다네요.
지옥의 문에 있는 한 부분~
지옥의 문에 있는 한 부분들입니다.
로댕이 카미유 클로델과헤어진 이후 1908년부터 1917년 사망할 때까지 만년을 보낸 곳이고
로댕은 죽기 1년 전 비롱 하우스를 국가에 기증했으며,
프랑스 정부는 로댕 작품을 전시해 1919년부터 문을 열었답니다.
비롱 하우스는 이전 소유자였던 거물 예술가 비롱의 저택이었으며
18세기 건축물 중의 걸작으로 꼽힌답니다.
저택 내부와 정원에는 그의 대표작이 대부분 전시되고 있는데
조각 6600점, 그림7000점, 작품의 기초 틀인 주형을 비롯해 로댕이 수집한 고흐와 르누아르의 미술품
고대 조각 작품 등이 망라돼 있답니다.
로댕 박물관에는 카미유의 작품 전시실도 별도로 마련돼 있어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짐작케 한답니다.
생각하는 사람.
일행중에 엄마랑 같이온 중학생 정현이 ~
머리를 쥐어 짜는 두 아줌마~
실내 박물관 이곳에선 사진촬영이 금지랍니다.
전기 자동차 충전소랍니다.
베르사이유 궁전에 도착.
펌글
베르사이유 궁전(LE CHATEAU DE VERSAILLE)
파리 서남쪽 23km에 있는 절대주의 왕권의 영화를 상징하는 대궁전이다.
'짐은 국가다' 라고 했던 루이 14세가 20년에 걸쳐 세운 궁으로
이후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앙트와네트가 호사를 누리다가
프랑스 대혁명으로 비운을 맞은 곳이랍니다.
건물의 규모면에서나 절대왕정의 예술품에서나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궁전이라 할 수 있으며
100ha 나 되는 대정원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대 접견실
대 접견실은 한편으로는 레하클레스 살롱,
그랑자빠르뜨망(GRANDS APPARTEMENTS)이라 불리는 6개의 살롱과
그 유명한 거울의 방으로 구성된 리셉션 장소이며,
다른 편으로는 왕과 왕비의 공적인 생활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분리되어 있고
베르사이유 궁의 극에 달한 사치와 향락 생활이 화려한 이곳에서 이루어졌다네요.
그랑자빠르뜨망(GRANDS APPARTEMENTS)
이탈리안 바로크 양식으로 금 장식을 한 구리, 청동, 대리석 등 고급스런 재료들을 주로 사용한
루이 14세 스타일의 화려한 건축물로서,
일주일에 세 번씩 사치스런 파티가 열렸던 장소랍니다.
그랑 다빠르뜨망은 뷔페 연회가 열렸던 Salon de l'Abondance와
루이 14세 때에 당구장으로 쓰인 Salon de Diane,
원래는 대기실이었으나 때때로 리셉션 장소로 쓰인 Salon de Mars,
각국의 외교 사절들을 접견하던 Salon d'Spollon,
화려한 천장화가 유명한 Salon de Venus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거울의 방
1687년 망사르가 완성한 거울의 방은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길이 75m, 높이 12m의 넓은 방을 17개의 벽면으로 나누어 578개의 거울로 장식하였답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궁정 축제와 중요한 행사들이 열리거나 주요 외국 사신들을 접대하였답니다.
그랑 트리아농(GRAND TRIANON)
랑 트리아농은 루이 14세가 멩뜨농 부인을 위해 지은 별궁이다.
원래 트리아농은 1670년부터 1687년까지 외관을 자기로 장식하고,
루이 14세가 몽떼스빵 부인과 함께 간식을 먹으러 잠시 들르던 곳이었으나
결국 견고하지 않은 자기는 파손되었고
그동안 루이 14세의 애첩이었던 몽떼스빵 부인은 총애를 잃게 되었다.
그 후 망사르는 6개월 만에 대리석으로 된 견고한 트리아농을 새로 지었으며
지금까지 그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고 있다.
장미빛 대리석으로 된 외관과 실내장식은 눈이 부실 정도이다
방마다 이어폰으로 설명이 됩니다.
한국말로 ~
베르사이유 궁전안 왕실 예배당,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거울의 방에 있는 샹들리에 ~
왕의 침실.
창 밖으로 보이는 정원.
왕비의 침실.
정원 규모도 엄청납니다.
그런데 예전의 10분의 1 로 줄인것이 이 정도라니 ~~
나폴레옹 1세 황제와 황후 조세핀의 대관식 그림, - 자크 루이 다비드 작품
우측에 서서 왕관을 들고 있는 사람이 나폴레옹 1세,
그 바로 앞에 두손 모으고 머리 조아리고 있는 여성이 조세핀 황후,
나폴레옹뒤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이 교황 비오 7세,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정면 2층의 뒷줄 2번째 사람이
이 대관식을 그리고 있는 자크 루이 다비드 자신이라는 것
루브르 박물관에도 똑같은 그림이 있는데
딱 한군데가 틀리다네요.
그림 왼쪽의 여자 5명이 있는데
왼쪽에서 2번째 여자 드레스만 핑크색으로 그려져 있고, 나머지 4명은 흰색 드레스,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그림은 왼쪽 2번째 여자 드레스도 같이 흰색으로 그려져 있답니다.
나폴레옹의 여동생들이랍니다.
똑같은 그림 2개를 그리느라고 다비드가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요
정원으로 내려와서 걸어 봅니다.
기하학적인 모양으로 되어 있네요.
얼마나 넒은지 다리가 아파서 더 못걸어보고 되돌아 나왔지요.
바로크 양식 최고의 화려함을 보여주는 베르사이유 궁전을 담으며
서유럽 완전정복 14일간의 여행을 마치고
파리 샤를 드골공항 으로 갔지요.
수화물 케리어 무게 땜에 한바탕 난리를 치고
우즈백 항공 비행기가 3시간 30분이나 지연이 되는 바람에
또다시 공항 미아들이 되고
공항에서 나눠주는 샌드위치랑 물로 끼니 해결을 하고
밤10시에 파리 공항 이륙.
경유지인 타슈겐트에선 기다림 없이 바로 탑승.
인천공항 밤 10시 20분 도착.
대구행 공항리무진 마지막 버스가 10시 30분에 있는데
대구에 있는 울 소영이 짐도 두고 달려나가 보았지만
기사님이 1분도 못기다려 준다고 가버렸다네요.
하기사 우리들 짐 찾고 하면 적어도 30분은 걸릴텐데 불가능한 일이였지요.
덕분에 서울팀들 말고는
다들 공항에서 노숙을 하고 ~
담날 첫차로 무사히 대구엘 도착을 했지요.
15일간의 서유럽 여행.
이탈리아 로마에서 남부지역 폼페이의 사라진 도시에 놀라고
바티칸의 시스티나성당 천장에 그려진 미켈란젤로작품인 천지창조.
고개는 비록 쳐들고 있었지만 마음은 저절로 숙여지고
트레비 분수, 진실의 입,콜로세움,
오르비에또 두오모성당의 성체 성혈의 기적, 아씨시의 성녀 키아라도 만나고,
친퀘떼레의 아름다운 마조레마을에서 지중해로 떨어지는 이쁜 낙조도 보고
물의 도시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고 마음의 힐링을 하고
생폴드뱅스 샤갈의 마을의 역사도 들러보고
밀라노 두오모성당의 대단함에 놀라고
베로나의 줄리엣도 만나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황금지붕도 보고
스위스 니더호른에도 올라보고
독일 하이델베르그 옛날다리에도 걸어보고
프랑크푸르트 시청사, 뢰머광장.
국민소득1위인 나라 룩셈부르크 아돌프 다리도 건너고
벨기에 브뤼셀의 아름다운 불빛의 그랑광장, 꼬마 오줌싸개 동상.
네덜란드 잔세스칸스 아름다운 풍차마을에도 들러 치즈향 짙은 바람도 만나고
프랑스 니스해변도 걸어보고
모나코 왕궁도 보고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세느강 유람, 개선문, 베르사이유 궁전.
이렇게 많은 것들이 슬라이드 영상으로 보여집니다.
눈으로 느끼고 마음으로 보는 그런 여행이였네요.
이렇게 행복한 여행이 될수있게 도와주신
노랑풍선 강영진 가이드님 감사드리고
이탈리아 안젤로 기사님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동행을 한
울친구 영옥이 효순이 인숙이도 고맙고
같이한 일행분들도 덕분에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서유럽 여행 15일
정말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2014. 1. 8.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