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성 베네딕도 수도원에 들렀습니다.
지난 수요일
이른아침
울 영옥이 전화가 오네요.
야~
오늘 내 시간 마~안~ 타~
어디 여행가자~~
그럼
오늘은 가까운 왜관 여행 할까?
늘
우린 이렇게 급 번개가 이루어집니다.
벼르고 벼르는 하동 방아섬 여행은 아직도 미완인채로 ㅎ
먼저 성 베네딕도 수도원엘 먼저 들렀습니다.
가톨릭 신자인 나도 처음 방문합니다.
성당부터 먼저 담아봅니다.
기념품의 집.
구 성당 ~
구 성당
문이 잠겨있어서 내부는 구경을 못했네요.
성당에 들어가려는데
왠 형제님,자매님, 수사님인지? 신부님인지?
이렇게 세분이 나오시면서 사진 한컷을 부탁하시네요.
영옥이가 몇컷 담아드렸는데
신부님 말씀이
옛 은사님이랑 31년 만에 만나셨답니다.
참 좋은 만남이시네요.
훈훈함이 절로 느껴집니다.
성당안에 들어가도 되는지요?
혹~
신자 이시죠?
예~
그럼
들어가시면 2층이 성당이고
1층 저 끝에 가시면 박물관도 있으니
불 켜고 관람하시고 가세요.
감사합니다~
성당 내부입니다.
늘 그렇지만
우리 미카엘 신부님
중앙 아프리카 파견 선교 활동 잘 하시게
건강 지켜달라고 기도를 드렸지요.
박물관 관람을 해 봅니다.
사진 하나 하나에 부제 설명이 있어서 이해가 쉬웠어요.
아빠스 란 단어가 많이 나오네요.
무슨 뜻인가 하고 검색을 해 보니
아빠스는
라틴어로 아버지를 뜻하며
전통적으로 로마 가톨릭의 베네딕도 규칙서를 따르는 수도회
수도원의 원장을 일컫는 명칭이랍니다.
천주교 신자인 나로서는 부끄럽네요.
아직도 아빠스라는 뜻을 모르고 있었으니...
2013년 5월 7일
이곳 성 베네딕도회 왜관 대수도원의
박 현동 블라시오 신부가 제 5대 대수도원 아빠스로 선출되셨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니
그럼 좀 전에 뵈었던 그 분이
박 현동 블라시오 아빠스??
이렇게 귀하신 신부님을 몰라뵈었다니~~~
박물관 관람을 하다 보니
저절로 경건해 집니다.
옆에서 바라 본 구 성당입니다.
등나무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이렇게 성 베네딕도 수도원의 방문을 마무리 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납니다.
2015. 8. 11.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