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충렬사,중정기념관, 용산사, 화서가 야시장

58자운영 2020. 1. 4. 09:03

 

대만 여행 4일째

호텔 조식 든든히 먹고

캐리어 챙겨서~

 

호텔 로비에 팬더곰이 인사를 하네요.ㅎ

 

어서 오세요

한글로 된 등불도 만나고

오늘 일정속으로 출발을 합니다.

먼저 국립고궁 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

 

대만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

영국의 대영 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4대 박물관 중의 하나.

1965년 개관.

 

 대부분의 전시품은

중국 송나라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

네 왕조의 황실 유물로

69만 7천여점이나 된다네요.


본래는 중국 베이징의 고궁 박물원 등에 소장되어 있던 것을

 1948~1949년 국민당 장개석이

 타이완으로 망명을 하며 이전해 온 것들이래요.


값을 따질 수 없는 오천 년 역사의 중국 보물과 미술품들을

 한꺼번에 전시하기에는 어려울 정도로 너무 많아

 인기 있는 것들은 상설 전시관에 전시하고

옥, 도자기, 회화, 청동의 보물들은

 일정 기간을 두고 테마를 바꾸어 가며 전시를 하므로

유물들을 다 만나 보려면

8년 정도 걸린답니다.

 

박물관 계단에서~

 

먼저 양귀비 부터 만나고~

 

상아로 만든 돌아가는 공.

 

공 안에 공

또 공

이렇게 깎아서 17개의 공이 들어 있대요.

3대에 걸쳐 세공을 한 작품.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

 

 

 

 

 8괘 문양~

 

 

취옥백채와 육형석

 

육형석

 

 육형석

 

신선하고 육즙이 많은 동파육(삼겹살 조림)과 똑같이 생긴 작품.

오랜 세월에 걸쳐 한 층 한 층 다른 색깔로 형성된 천연 마노를 재료로 삼아

본연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색을 입히고

정교하게 조각하여

모공과 피부결까지 표현해 낸 진귀한 청나라 작품이래요.

 

취옥백채

청나라 서태후의 며느리가 가져 온 혼수품이래요.

고궁 박물관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품.

 

흰색과 녹색의 옥을 정교하게 조각한 배추.

배추 잎에는

 여치와 메뚜기가 앉아 있는데

둘 다 번식력이 뛰어난 곤충으로

신부의 순결함 상징과 함께

황비에게 자손이 많아

대대손손

황실의 혈통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대요.

 

또한

흰색은 명나라를 상징하고

청색은 청나라를 상징하며

메뚜기가 갉아 먹는 푸른색은

청나라가  멸망 할 것이라는 숨은 의미도 담겨 있다네요.

 

옥 병풍

 

 

 

 

 

 

 

 

 

 

돌아 다니다 보니 양귀비를 또 만났네요.

최고의 미인상.

그 시대에는 이렇게 오동통함이 미인이었답니다.

 

 

서주(西周) 말기의 모공정(毛公鼎)           
정(鼎)’은 세발솥을 뜻하는데

원래 고대에 고기를 삶는 냄비였던 것이

후대에 와서는 권력과 신분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기물이 되었다.

 

 모공정은 안쪽에 500자에 달하는 명문이 새겨져 있는데,

 문장이 고아하고 서체도 뛰어나 국보로 칭송받는다.

 

 

 

 

 

 

 

 

 

현재 전시된 8천여점의 유물들을 다 만나 보기란 역부족.

여기 까지 관람하고~

 

박물관 앞에서~

 

 

 

정문을 내려다 보며~

 

 

 

 

박물관~

 

 

 

초록의 싱그러운 시원함에 한번 더 담고~

 

 

시원한 하늘 빛까지 담으며~

 

정문으로 내려 갑니다.

 

 

공연을 하는건지

수행을 하는건지?

 

박물관 정문

 

천하위공

온 세상은 일반 국민의 것이다.

조금도 개인적인 것이 없다.

 

 

 

박물관을 나서며~

 

충렬사

 

최고의 위병 교대식을 볼 수 있는 충렬사

 

 

충렬사 안에는

중화민국 건국 전의 혁명 열사를 비롯하여

 항일 투쟁과 국공 내전 중에 희생된 33만 장병들의 위패를 봉안하여

그들의 애국 정신을 기리고 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각각 한 차례씩 열리는 제사에는

국가 원수와 정부 관료들이 모두 참여하며

 타이완을 방문 중인 외국의 정상이나 주요 인사들도 참여하여 헌화한다.

이때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않으므로 방문 시 참고해야 한다.

 

충렬사에서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는 위병 교대식이다.

정문 앞을 지키는 위병들은 항상 마네킹처럼
꼿꼿한 자세로 엄숙한 표정을 유지하고 있는데

1시간에 한 번 열리는 교대식에서는

본당에서 정문까지의 약 100m 거리를 행진하면서

힘차고 절도 있는 동작과 총검술을 선보인다.

충렬사의 위병 교대식은 아주 인기 있는 볼거리로

 많은 관광객들이 교대식 시간을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는 것을 볼 수 있다.

 

펌글.

 

 

 

정말 멋진 모습이네요.

 

 

 

 

 

 

 

멋진 위병 교대식을 구경하고

중정기념관으로 이동

 

중정기념관

대충문

 

타이완 초대 총통인 장제스(蔣介石)를 기념하기 위해 1980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총면적 약 25만km의 대지에

중국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어진 웅장한 건물. 

 

 

 

 

 

뒤돌아 본 대충문.

 

기념관 안으로 들어가요~

 

중정관 조감도~

 

 

장개석 흉상

 

장개석이 타던 자동차

 

 

 근위병들을 여기서 만났네요.

 

 

 

 

 

 

 

다시 갤러리에서~

 

두옥이~

 

 

 

대효문을 나서며~

 

대만의 역사와 국부 장개석을 기리는 중정기념관 관람하고~

 

용산사

 

타이베이에는 소규모 사원부터

거대한 사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원이 흩어져 있다.

용산사는 타이베이 사원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타이완 사원이다.

 

불교, 도교, 유교의 중요한 신을 함께 모시는 종합 사찰로

참배객의 향불이 끊이지 않는다.

 네모난 뜰을 중심으로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구조가 3번 반복되는 3진 사합원의 궁전식 건물로

 타이완 전통 사원 건축의 극치를 보여 준다.

 

 벽면에는 생생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석조 역시 매우 정밀하며

기둥과 처마의 경계 부분은 못을 쓰지 않는 전통 방식으로 되어 있다.

 

지붕의 사방에는 용, 봉황, 기린 등

상서로운 상징물이 조각되어 있으며 채색 기와로 마감되어 있다.

 

 맨 처음 지어진 것은 1738년인데

자연재해와 화재 등으로 여러 차례 파괴된 것을

1757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국가 2급 고적으로 지정되었다.

 

펌글.

 

 

 

 

 

 

반달모양 나무조각

 

한 면은 둥글고

다른 한 면은 저렇게 납작하니 붉은색이 칠해져 있는데

두개를 들고 소원을 빈 다음

바닥으로 던져서 저렇게 두 개사 똑같은 면이 나오면

다시 던져서 

한 면은 둥글게

또 하나는 납작한 면이 나와야지 소원을 들어준대요.

난 3번을 던져서 서로 다르게 나왔답니다.ㅎ

 

용산사 나오며 ~

 

용산사 앞

화서가 야시장으로~

 

 

 

 

 

 

 

화서가 야시장

 

 

시장 구경하고 대만에서 유명한 망고 빙수 먹으러~

 

벽면을 빼곡히 장식한 낙서들~

 

이번 여행에서 참 보기 좋았던 청송에 살고 있다는 가족~

 

시장 거리 곳곳에 공연들이~

 

 

시장 골목마다 기둥 색깔로 구분을 한답니다.

 

어느 맛집앞에 길게 서 있는 사람들~

 

 

여긴 공을 이용한 묘기를 보여주네요.

 

 

 

훌라후프 묘기~

 

이렇게 화서가 야시장에서

거리구경도 하고

길거리 공연도 보고

맛있는 망고 빙수도 먹고

버블티도 먹고

대만여행의 멋과 맛

발 맛사지로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02시 20분 타이페이 도원 국제공항 출발

대구 공항 05시 45분 도착.

5일간의 대만여행 마무리 합니다.

 

2019.    8.   16.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