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안동 병산서원엘 다녀왔어요.....
58자운영
2010. 4. 8. 19:13
이번 식목일엔 아버지 모시고 동생이랑 안동 병산서원엘 다녀왔습니다. 하회마을은 몇 번을 다녀왔지만 하회마을에 인접한 병산서원엔 늘 빠뜨리고 와서 아쉬움이 많이 남아 있었는데 오늘에서야 만나고 왔네요. 올 봄 날씨가 워낙에 변덕이 심한지라 걱정을 했는데 우리 부녀들의 마음을 아는지 따뜻한 봄향기에 여행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 병산서원 들아가는 입구인데 양쪽으로 배롱나무가 잘 정돈되어 있습니다.
여름에 가면 꽃들이 만발해서 그림이 아주 이쁠겁니다.
![]() ![]() 복례문
서원의 정문.
내가 이곳에 들어가기 전 예를 지킨다 라는 뜻이 스며있다고 합니다.
![]() ![]() 만대루
만대루(晩對樓)의 만대는 두보의 시 <백제성루>에 나오는
"푸른 절벽은 오후 늦게 대할 만하니 (翠屛宜晩對)에서 따온 말. 마당을 사이에두고 입교당(강당)과 마주보고, 유생들의 행사 때의 한자리에 모였던 대강당의 역할을 하였습니다. 낙동강을 향해 열려있는 만대루는 서원 주변의 경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7칸의 단순한 이 건물은 병산서원의 집합적 질서의 묘미가 집약되어져 있습니다. (펌글) ![]() 병산서원의 입교당
입교당
제자가 스승의 가르침을 받는 강학당(講學堂), 한마디로 수업을 받던 '교실' 입니다. 입교당은 중앙은 강학당, 동쪽으로 명성제 서쪽으로 경의제로 모두 세칸을 나누어져 있습니다. "가르침을 바로 세운다" 라는 뜻의 입교당은 서원의 중앙에 위치하고, 병산서원의 중심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 서재앞 뜰에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데 매화향이 얼마나 그윽한지~~~
![]() ![]() ![]() 매화향에 젖어 있는 울 아버지와 내동생~~
![]() 네자매 중에 대구에 살고 있는 두 자매~~
![]() ![]() 서재( 기숙사 )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당당합니다.
![]() 만대루에 올라 앉아 입교당을 배경으로 한 컷~~
![]() ![]() ![]() 옛날 유생들이 휴식을 취하던 만대루 모습입니다.
![]() ![]() 만대루에서 병산을 바라보면 7폭의 병풍을 두른 듯 합니다.
![]() ![]() ![]() ![]() 병산서원 뜰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 ![]() ![]() ![]() 옛날 머슴들이 쓰던 화장실이랍니다.
구경한다고 그냥 들어 가는데
뒤에서 바라 보던 해설사님이 어흠흠!!!
헛기침이라도 하고 들어가야지 누가 볼일을 보면 우짜라고~~~
그러시네요 ㅋㅋ
![]() 수령이 몇 백년이라는데 배롱나무가 아주 멋집니다.
![]() 입교당에서 바라 본 만대루 전경인데 아주 멋이 있습니다.
![]() 옆에서 바라 본 만대루이구요.
![]() 병산서원의 뒷담인데 이 곳도 아주 멋지구요.
![]() ![]() ![]() ![]() ![]() ![]() ![]() 서원 앞에 있는 병산입니다.
![]() 마당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탈춤 시연을 하고 있는 풍경입니다.
![]() ![]() ![]() ![]() 안동 한지 공장에 들렀는데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 껍질 쌓아 놓은 모습입니다.
![]() 껍질을 삶는 모습이구요.
![]() 한지 만드는 것도 사람 손이 얼마나 많이 가는지~~~
![]() 닥나무 껍질을 삶아서 세척하고 잘게 부수고 염색도 할 수 있더군요.
![]() 한지 건조 과정입니다. 오른쪽 철판의 뜨거운 열기로 한지를 건조 하더군요.
한장씩 일렬로 부치고 평평하게 밀어주니 금방 건조가 되더라구요.
일하시는 분들의 손놀림이 손이 안보일 정도였어요.
말 그대로 달인이였습니다.
![]() ![]() 한지 뜨는 체험도 했어요.
울 아버지 잘하시더군요.
![]() 저도 한장 만들어 봅니다.
![]() ![]() 안동 한지라는 낙관도 찍구요~
![]() 한지로 만든 작품들~~
![]() 한지로 만든 옷이라는데 대단했어요.
![]() 이 작품도 역시 한지로 만들었구요.
![]() ![]() 매화와 동재 창문이 그림이예요~~
이렇게 오늘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2010. 4. 5. 식목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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