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8일
대구 근교 어디 다녀오자는 친구의 전화를 받고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니
반야월 연꽃 재배단지
늘 기차 타고 지나면서 봤던 풍경이기도 하고
지금 쯤엔 연꽃이 활짝 웃을것 같기도 해서 고고 싱~~~
먼저 넓은 연잎들이 마중을 나온 듯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아이들~~
부끄러운 새색시 마냥 양볼을 가린 듯~~
살포시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하늘을 담고 ~
꽃이 씨를 품고 ~
어쩜 이렇게 고울까요?
꽃과 수술이 열매를 맺고 ~~
해를 향한 줄기들의 향연이 더 아름다움을 담고 ~~
흐린 하늘이지만 그래도 난 하늘이 좋아요.
산책로도 이렇게 데크로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가 참 좋아요.
전망대 ~
시멘트 길도~
이렇게 연밭 풍경들을 담고
우린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산내로 향합니다.
산내 한우로 맛있게 먹고
바로 옆
다슬기 생태 체험장을 둘러 보았지요.
멋진 인공 폭포에서 시원한 물줄기와 다슬기가 그림이 이쁘네요.
배롱나무도 활짝 웃고 있어서~~
빗방울이 토독거려 발걸음을 옯기고 ~
대구로 오다보니 청도 댐이 있는 망향정에도 들러서 수몰지역의 사진들도 구경하고 ~
울 친구 영옥이 ~~
청도 운문면에서
토마토 농장을 하는 친구도 만나고~~
대구에 살면서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연꽃들이 있었는데
좋은곳
친구들이랑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왔네요.
2014. 8. 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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